2011 KGC 참관기 첫번째, 서양쪽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의 수요와 특징은 무엇인가?

 

 

11월7일 부터 9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KGC(한국 국제 게임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참석한 강연들중, 유용한 정보가 될 만한 두가지 강연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본 강연 내용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으며.. 약간의 누락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세션인,
"서양쪽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의 수요와 특징은 무엇인가?"
에 대하여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강연은 'Two Pi Team(http://www.two-pi-team.de/)'이라는 커뮤니티 매니지먼트사의 CVO(Chief Visionary Officer, 최고 비전 책임자)를 맡고 있는 NadjaBastawi 의 강연 내용입니다.

 

각 국가의 문화를 잘 반영하여야 한다.(게임은 곧 문화다.! 각 나라마다 문화의 차이가 있다.)

-상징적 요소(이모티콘)를 나라 마다 정의가 틀리므로 잘 사용하여야 하고 잘 전달하여야 한다.

-미국의 경우, 여러명의 게이머들의 성향은 최후에는 승자가 되기를 바란다.

-유럽의 경우, 플레이어는 게임 그 자체와 경쟁하고 모두 다 함께 즐기려 한다.

-유럽의 경우, 스토리(스토리라인)에 흥미를 포함하여야 한다.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성향을 4가지로 분석하는데 이를 ‘Bartle Test’라 하며
그 유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성취가형
오랜 시간 동안 레벨, 아이템, 포인트를 얻으려 노력한다.
뭔가 이루어 내려는, 즉 어떠한 것을 얻으려 하는 플레이어
어떠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려 하는 플레이어(예, 하우징)

2. 탐험가형
다른 플레이어에게 팁을 준다.
시간 제한이 있는 퀘스트등을 좋아하지 않는다.(유럽 플레이어들은 좋아 하지 않는다.)
새로운 문제, 뭔가를 찾고 해결하려는 플레이어
단순 전투 보다는 스토리나 수수께기등을 풀어 나감을 좋아하는 플레이어

3. 사교가형
게임 보다는 친목도모를 좋아하는 플레이어
모일 수 있는 장소 필요(커뮤니티 컨텐츠 및 채팅룸등)
유저들과 상호교류를 좋아하는 플레이어, 게임은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
오프행사를 주최하거나 참여(코스프레등)

4. 킬러형
전술, 명예, 힘을 중요시 하고 다른 유저와의 경쟁을 즐기는 플레이어
PVP 중심의 플레이를 한다.(유럽 전역으로 인기가 많지는 않다.)

서유럽 시장 플레이어의 바틀테스트 분석결과,

1위는 “탐험가형”, 2위는 “성취가형”, 3위는 “사교가형”, 4위는 “킬러형” 라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유럽 지역내에서도 위 유형의 차이를 보이는데, 서유럽의 경우 PVE를 선호하는 반면,
동유럽의 경우는 PVP를 선호 하고 있습니다.

유럽 시장의 또 하나의 특징인, 플레이어들과 함께 개발을 하고 있다라는 인지를 심어 주는 것(커뮤니티의 활용)이 아주 중요하다.

-게임 서비스 전, 해외 업체나 지속적인 플레이어들과의 커뮤니티 형성.
-각 국의 커뮤니터들과의 연계
-각 국의 문화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자가 필요하다.
-각 국의 일상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라. (예, 그리스는 인터넷 카페의 이용이 높은 반면, 독일은 낮다.)

결재 시스템(과금 정책)
-미국의 플레이어들은 신용카드 사용에 대해 긍정적이다.
-독일은 신용카드 사용에 부정적이다.(수수료가 높고 절차가 복잡하다)
-각 국의 세금(결재방식, 법률적인 부분)에 대한 차이를 정확히 파악하여 결재 방식을 채택하여야 한다.

마케팅
과장된 표현의 카피를 사용하지 말라! 있는 그대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광고를 하라!
예, 독일에서 가장(매우) 싫어하는 광고 카피 - 누구나 기다려 왔던…최고의…등
반대로 미국의 경우 선호
각 국의 문화의 차이를 정확히 파악하라!(또는 전문가와 일하라!)

마지막으로, 본 강연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해외에서의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로컬라이제이션은,

1. 각 국의 문화(일상생활등)를 정확히 파악하여 반영하여야 하고,

2. 플레이어들과의 지속적인 유대 관계(커뮤니티)를 형성하여야 한다.

이상. 첫번째 세션 리뷰였고요.. 두번째 세션에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